문재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5/10)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하여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며,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가들이 올해 가을 또는 겨울로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려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미 우리의 방역과 보건의료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대응체계를 발전시켜온 결과"라며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이 대툥령은  "방역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라며, "국민들께서 성숙한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해주신다면, 일상으로의 전환도 세계의 모범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