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내 에어컨, 全창문 1/3개방후 가동..가정학습 선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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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고3 수험생부터 1주일간격으로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등교전 자기 건강관리설문를 학교에 제출해서 이상이 없어야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논란이 일었던 더위속 에어컨 가동은 교실의 모든 창문을 1/3 이상 열어둔채 가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등교수업에 맞춰 새로 마련된 학교방역지침을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이 전국 시도교육청과 화상회의를 통해 등교수업에 대비한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고3 수험생을 시작으로 1주일 간격으로 네차례에 걸쳐 학교로 향할 전국의 학생과 교직원은 590만여명.

코로나 사태 속에 대규모 인력이 학교에 모이게 됐습니다.

생활방역 전환에 따른 방역당국의 대비를 감안하더라도 학교라는 밀집환경과 감염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새로운 학교방역지침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습니다.

[인터뷰1]

박백범 / 교육부 차관

“학생은 등교하기 1주일 전부터 매일 아침 가정에서 조사한 자기 건강관리 상태를 모바일, 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학교에 제출하게 됩니다. 이때, 설문문항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등교할 수 없습니다. “

학교에서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고, 일과시간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습니다.

논란이 일었던 교실내 에어컨 가동도 모든 창문의 1/3 이상을 열어둔 채 가동하고, 공기청정기는 가동을 자제시켰습니다.

또 확진자 등의 결석은 감염사태를 감안해 출석으로 처리하도록 하는등 교수학습평가 관련지침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2]

박백범 / 교육부 차관

“교외체험학습을 신청‧승인할 수 있는 사유에 “가정학습”을 포함함으로써 희망하는 학생이 사전에 학습계획서를 승인받고 등교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일정 기간 동안 가정 내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안내하겠습니다.“

3월2일 휴업 이후 처음으로 개학하는 유치원도 만약에 대비한 원격수업계획 마련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교육부는 학교현장에서 학생간 거리유지나 마스크 착용, 급식질서 유지 등 교사들을 도울 지원인력도 대거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3]

박백범 / 교육부 차관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과 교원 업무 경감 등을 위해 단위학교에서 자체계획 수립 후 교육활동 지원 인력을 운용토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지원인력 선발이나 필요재원 확보 등 등교수업 전까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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