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遊客] 등이 사라지면서, 올해 1분기 제주도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0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제주의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14.8% 감소했습니다. 

제주 소매판매 감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인[遊客] 등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판매액이 47.0%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백화점과 면세점이 없는 전남 소매판매는 지난해 1분기 소폭 감소(-0.6%)한 기저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오히려 4(3.9)% 가량 유일하게 증가했습니다.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16개 주요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에서만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1분기 서비스업 증가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는 금융-보험헙과 부동산업이 수도권에 몰려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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