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구성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습니다.

동국대 노동조합과 처부장회 회원 일동은 오늘 윤성이 총장을 만나 8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전액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이번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동국대학교 노동조합 정왕근 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사태로 학교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문과대 교수님들과 학교 정책위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직원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며 "이렇게 의미 있는 기부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성이 총장은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구성원들이 이렇게 힘을 모아 사태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어느 때보다 동국대학교가 하나 된 기분이 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전달식에는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곽채기 교무부총장, 김관규 연구부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정왕근 동국대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동국대는 이달 31일까지 교수, 직원, 동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긴급 모금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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