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잠복기 감안, 19일이후 유력...입시급한 고3 수험생부터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가운데 원격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전국 학교들의 등교수업 일정이 오늘 발표됩니다.

정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 오후 4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과 맞물린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생활방역 전환를 발표하면서 등교수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에 대해 교육부가 오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교육부 안팎에서는 '현재 전면 등교개학에 나섰다가 감염사태를 맞았던 싱가폴 사례와 이번 연휴에 따른 2주간의 잠복기, 그리고 순차적, 단계적으로 시행했던 온라인 개학 때를 감안해, 19일이후 등교수업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단위 고학년부터 등교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도, 대학 입시일정이 급한 고3 수험생은 예외적으로 먼저 등교해 '교실속 거리두기'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오늘 발표에서는 무기한 휴업중인 유치원과 관련해서도 등원 시기와 방법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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