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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지급되고, 그외 가구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연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 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이 시작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2차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전국민 대상, 12조 2천억 원 규모입니다.  

1인 가구 기준 40만 원부터 시작해, 4인 이상 가구에는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지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생계급여나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수급 가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별도 신청 없이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외 가구는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13일에 지급됩니다.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도 의결됐습니다.

3개월 안에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로 간주돼 기부금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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