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관계부처에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 가족에게 최대한 신속히 상황을 설명해 드리라"며 "해당 지자체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와 함께 연휴 기간을 앞두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오늘 오후 5시 40분 기준 25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7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수색이 이어지면 다수의 사상자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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