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스님, "주고 받는다는 생각도 없고 당연한 것"
경남 양산 용주사가 부산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나눔과 자비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용주사 주지 성남 스님과 신도들은 오늘(29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교도소에 1천500인분의 떡을 전달했습니다.
[인서트/성남 스님/용주사 주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서 해마다 대법회를 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관계로 법회를 할 수가 없어서 종교를 초월해 전 재소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해드린 겁니다. 준다는 생각도 없고 받는다는 생각도 없고 이것은 당연한 거니까..."
용주사는 1991년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연말에 부산교도소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법회를 열어 재소자들의 교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