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지방의회 경험자 중앙정치 무대 진출 확대되면 지역발전 앞당길 것”

▲ 구자근 국회의원 당선인이 윤창욱 경북도의원의 지목을 받아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구자근 당선인 제공

■ 출연 :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당선인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0년 4월 28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서 경북에서 모두 13명의 당선자가 탄생했는데요,

오늘은 구미시의회와 경북도의회 기초·광역의원 출신으로 금배지를 달게 된 구미갑 선거구 구자근 당선인을 만나보겠습니다.

전화 연결합니다. 당선인님 안녕하십니까?

▶ 구자근 당선자 : 안녕하세요. 구자근입니다.

▷ 앵커 : 네, 축하드립니다.

▶ 구자근 당선자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먼저 당선 소감 한 말씀 좀 해주시죠?

▶ 구자근 당선자 : 구자근 입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한편으로 어깨가 참 무겁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먹고사는 문제나 또 구미경제 활성화, 또 지역발전을 확실하게 하라고 뽑아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국회에 가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앵커 : 첫 국회의원 출마 부담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무난히 압승을 거두셨는데요. 승리의 이유, 무엇이라고 분석하십니까?

▶ 구자근 당선자 :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문재인 정부 3년 만에 대한민국 경제가 어땠습니까. 진짜 다시 한 번 되묻고 싶습니다.

얼마나 힘들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당당하게 그때 경기가 거지 같아요 라고 말하는 현실이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지금 코로나19로도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지만 그전에도 경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다들 힘들었다고 하십니다.

주된 원인으로 소득주도 성장으로 인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나 또 대책 없는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일자리가 더욱 줄어들고, 또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줄도산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현실들이 대구경북에,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가지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이중삼중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대구경북 유권자들의 선택이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해 불안하고 공포를 키운 문재인 정부와 또 여당의 무책임한 정치를 견제하고,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 잡아가지고 경제질서를 바로 세우라는 뜻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구미갑 구자근 국회의원 당선인이 총선 이후 구미 신평시장과 중앙신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구자근 당선인 제공

▷ 앵커 : 문재인 정부 심판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데요, 그런데 구미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단체장을 탄생시켰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주당 지지세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것도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선거운동 과장에서 가장 힘드셨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 구자근 당선자 :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총선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치러졌다는 것 때문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에 선거운동 자체가 조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또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사실 자영업자분들이나 소상공인들 분들에게 명함들이고 인사를 드려야 할 때가 가장 힘들고 미안했었습니다.

많은 시민 분들을 찾아뵙지 못하고 또 함께 소통하지 못한 부분이 사실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 앵커 : 구미는 보수의 심장,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곳인데요, 그만큼 미래통합당 후보로서 책임감이 크셨을 것으로 보이는데, 유권자들을 위한 선거전략, 어떤 게 주효했다고 보십니까?

▶ 구자근 당선자 : 사실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반시장주의 정책 때문에 반토막 난 구미 실물경제를 제가 기업경영을 통해 몸소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정치로 실제 경험을 통해서 구미시민들의 마음에 진실로 공감했다고 생각하고, 그 진정성에 많은 시민 분들이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구자근 당선자께서는 제5대 구미시의원, 그리고 제9대, 제10대 재선 경북도의원 출신으로 여의도에 입성하게 되었는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 획을 그었다, 정당정치의 전형을 보여주셨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구자근 당선자 : (웃음) 과분합니다. 구미시정 4년, 경북도정 6년 등 지난 10년간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사실 경험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과 가장 가까운 지역현장에서 삶의 터전인 지역 현안들을 경험해 왔었는데, 중앙정치에 비하면 다소 사소해 보이는 이슈들이라고 할지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역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삶의 문제 등을 지방의회를 경험한 시·도 의원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방의회 경험을 가진 분들이 중앙정치 진출이 많이 확대된다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들을 해보면서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앵커 : 구자근 당선인께서 열심하 하셨서 많은 분들이 진출할 있도록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구자근 당선자 : 네, 네~

구자근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하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구자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장면. 구자근 당선인 제공

▷ 앵커 :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일을 먼저 하실 계획인지, 선거과정에서 밝힌 공약도 함께 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구자근 당선자 : 우선 약속드린 공약부터 잘 지켜 나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총선 기간 동안 구미를 사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약속 했었습니다.

구미경제 재도약을 위한 7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노후화된 구미산업단지 탈바꿈, KTX 구미역 정차, 또 북구미 IC 조기 개통과 신구미대교 건설, 또 쇠퇴한 원도심의 도시경쟁력 회복,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소비가 많이 위축돼 지역경제가 정말 어렵습니다.

우리 소상공인 분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 개정 등이나 여러 가지 정책들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우리 구미경제를 다시 살려낼 수 있도록, 또 탄탄한 경제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어째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정치 무대에 첫 발을 내딛게 되셨는데요,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목표는 무엇이고, 또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시길 원하십니까?

▶ 구자근 당선자 : 작지만 하여튼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좀 되살리고 싶고,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관심 가져주는 정말 일 잘하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구미시 곳곳에서 소통하면서 마음을 나누었던 시민 분들의 구미발전에 대한 여망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 정권이 초래한 경제난 극복도 쉴 틈 없이 진행해야 되겠고, 어는 것 하난 소홀함 없이 착실하게 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청취자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구자근 당선자 : 정말 구미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우리 구미 시민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진짜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해 나가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진짜 헌신하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자근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 아무쪼록 21대 국회에서 좋은 의정활동 기대를 하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구자근 당선자 :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경북 구미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구자근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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