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불교연합회, 연등축제 릴레이 기도 시작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지혜와 자비의 등이 부산시내를 환하게 비췄습니다. 

부산시불교연합회는 오늘(28일) 송상현광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봉축연합대회와 연등행렬을 취소하고 30일간의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을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다음달(5월) 27일까지 진행되는 부산연등축제는 60여개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장엄등 전시를 중심으로 부산시민에게 휴식과 마음의 위안을 전할 계획입니다. 

기간 내 전 일정 동안 지역 사찰과 단체의 스님과 신도들이 매일 저녁 6시에 릴레이 약사여래기도를 봉행합니다. 

기도는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하고 국난극복과 국운융창은, 부산시민의 건강과 안녕, 경제발전을 기원합니다. 

특히, 릴레이 기도는 부산시불교연합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돼 현장을 찾지 않아도 가정에서 함께 기도가 가능합니다.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 기획위원장인 정산 스님은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점으로 코로나19의 극복과 어두운 사회적 분위기에 밝은 희망과 위안을 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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