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타계 소식이 전해진 오늘
불교 종단들이 잇따라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교황은 우리에게 큰 별이셨다"며
애도를 표시한 뒤
"교황은 반목과 갈등과 투쟁이 심한
이 세상에서 우뚝 서
평화, 평등, 자유를 주창하셨다"고 밝혔습니다.

법장스님은 또
"그 분의 육신은 가셨지만
마음의 복음은 우리 속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뜻을 기리고 실천하는 데
국민과 인류가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천태종도
"교황은 희망의 사제이자
인종.지역.종교 간 대립의 시대에 해결을 모색하는
화해와 평화의 사제“였다며
"교황께서 남기신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는
세계인 모두의 가슴에 남아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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