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부1차관 자료사진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1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응방안을 차질없이 이행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선,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예비비를 적극 활용해 당초 12조원 규모에서 16조 4천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추진상황에서 미지난 부분을 보완해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조속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이어 "경제 혈맥인 항공과 해운 등 국가기간 물류산업을 지키기 위해 40조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설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달(4월) 임시국회에서 산은법 개정과 국가보증 동의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또 "다음주 목요일(4/30)부터 주1회 경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경제대변인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 경제상황을 소상하고 신속하게 설명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무리 잘 만든 정책이라도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고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과 마찬가지"라면서, "각 부처별로 정책 수혜자에게 필요한 정책을 알려 '마침 알맞은 시기[適期]'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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