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실업 쓰나미'가 5주 연속 계속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3만건을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셋째 주 330만 건으로 폭증한 뒤, 같은 달 넷째 주 687만 건, 이번 달 첫째 주 661만 건, 지난주 524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5주 연속 수백만 건을 기록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 노동부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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