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의원, "4년 더 일할 기회 준 남구 주민들 정말 감사드린다"

● 출 연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회의원 
● 진 행 : 박찬민 기자
●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부산BBS 라디오830’ 
  (부산FM 89.9MHz 창원FM 89.5MHz 진주FM 88,1MHz) 
● 코너명 : 집중인터뷰 

[박찬민] 오늘 라디오830에서는 이번 4·15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남구을의 박재호 의원님 모셨습니다. 투표 다음 날인 새벽까지 개표결과가 업치락뒤치락 하며 잠을 못 이루게 했던 지역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박재호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재호] 네, 안녕하세요. 

[박찬민] 선거 끝나고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하셨죠?

[박재호] 네, 유세차 타고 지역을 다니면서 인사도 드렸고, 지금은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전화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알음알음으로 도와주셨기 때문에 인사드리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박찬민] 이번 선거는 박빙이었어요. 보수 텃밭인 남구에서 재선에 성공하셨는데요. 소감 좀 전해주시죠. 

[박재호] 4년 더 일할 기회를 주신 남구 주민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막판에 워낙 정권 심판 바람이 거셌는데 주민 한분 한분들이 저를 지켜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은혜를 앞으로 4년간 지역발전으로, 주민소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찬민]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인 이언주 의원과 고소 고발이 이어졌는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박재호] 아직은 고소인 조사도 없었구요. 곧 진행될 것 같습니다.  

[박찬민] 20대 총선과는 달리 21대 총선에서는 부산지역의 민주당 의석 2석이 줄었어요. 앞으로 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박재호] 통합당 텃밭인 부산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5명의 부산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셨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엄청난 지지를 주셨는데 많이 부족하다고 보신 것 같습니다. 다시 부산민주당을 정비해서 넉넉한 지지를 받는 부산민주당이 되도록 더 노력해야겠죠.

[박찬민] 전국 최초로 트램을 유치하셨어요. 트램 사업,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겁니까? 

[박재호] 올해 내로 착공합니다. 내년에 건설공사를 하고, 2022년에는 실증운영을 하게 됩니다. 2022년이면 트램이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2년 말에 부산시민들도 트램을 탈 수 있게 상용운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른 지자체도 늦게 시작했지만 바짝 쫓아오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트램을 선도하는 부산 오륙도선이 되도록 잘 챙기겠습니다.

[박찬민]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셨어요. 21대에도 이어가는 겁니까? 

[박재호] 20대 국회 하반기에 국토위를 담당했습니다. 국토위는 동남권 관문공항, 경부선 지하화, 대심도 터널 등 부산의 현안이 많은 상임위입니다. 
제가 하고 싶다고 되는 건 아니고, 당 지부도가 결정하는데 부산 당선자들이 논의해서 부산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습니다. 

[박찬민] 선거기간 중에 의원님 선거 운동을 하던 따님을 만났어요.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까 아빠가 선거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던데요. 함께 선거 운동을 도왔던 가족들에게도 한 말씀 해주시죠. 

[박재호] 집 사람이 없어서 더 미안하고, 원치 않는 아빠의 직업 때문에 고생을 시키는 거 같아 참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박찬민] 선거기간 동안 만나본 주민들의 바람은 주로 어떤 것이었습니까?

[박재호] 국회의원들 그만 좀 싸우고 경제발전에 신경 좀 쓰라는 말씀이 제일 많았습니다. 저는 그나마 20대 국회 때 안 싸우고 지역발전과 주민들과 소통에 힘썼다고 생각해 왔는데 여전히 부족한 것 같습니다. 21대에도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찬민] 재선에 성공하신 만큼 앞으로의 활약도 더욱 기대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재호] 일단 박재호를 다시 4년간 일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구요.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남구와 부산발전을 위해 두배, 세배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머슴 박재호 다시 머슴이 되겠습니다. 많이 부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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