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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은 뒤 위중한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에대해 사실이 아니며, 특이 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뒤 '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정보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미국 CNN이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상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또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뒤 한 해도 빠짐 없이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기 때문에, 이번 불참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CNN은 미 중앙정보국 CIA, 국가안전보장회의, 미 국무부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등 미 당국의 입장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어제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 묘향산지구 내에 위치한 김 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현재 인근 별장에 머물며 의료진들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평양 김만유병원의 담당외과의사가 집도했고,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향산진료소로 불려갔다"면서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대부분이 19일 평양으로 복귀했고, 현재는 일부만 남아 지속적으로 회복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중태설에 대해 우리 정부는 사실이 아니며, 특이동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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