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 작성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오늘 첫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전 비서관의 첫 공판을 엽니다.

최 전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지난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 전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실제 인턴 활동을 했다며 자신에 대한 기소는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오늘 재판은 정식 공판이라 최 전 비서관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하며, 앞서 최 전 비서관은 지난 4.15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2번으로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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