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선두에 우리가 있다면서 "반드시 승리하여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가장 신속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지만 "세계적 상황으로 볼 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바이러스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방역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강화해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고, 범경제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경제 중대본 체제의 본격 가동을 준비해 달라"면서 '위기 극복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에서 우리가 했던 것처럼 창의적 사고와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의 고통을 줄이고 위기 극복의 시간을 단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K-방역에 이어 K-경제까지 위기 극복의 세계적 표준이 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권을 향해서도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정부와 함께 여당도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국난 극복에 집중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야당을 가리켜 "지혜와 역량으로 경쟁하면서 국난 극복에 함께 협력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면서 "정부는 야당의 의견에도 언제든지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