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째 5백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추월했습니다.

NHK가 각 지자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어제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 584명이 나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만천14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제 0시 기준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 수 만653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백명 이상인 반면, 우리나라는 10~20명대에 머무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 기준 누적 확진자도 일본이 우리나랄 추월한 것이 확실시됩니다.

한편 일본 도쿄도에서는 18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2천9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7명 늘어난 237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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