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 유일의 어린이포교 단체인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제6대 회장에
송광사 율원장이자 관음사 주지인 지현스님이 취임합니다.
침체돼 있는 어린이포교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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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법회를 보는 사찰의 숫자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은
이제 새로울 것도 없는 당연한 현실처럼 돼버렸습니다.
새 회장으로 추대된 지현스님은 이와관련해
어린이포교의 양적 팽창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제는 질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놀이 중심의 레크리에이션 포교방법을 지양하고
불교의 본질에 좀 더 접근하는
수행적 포교방법론을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INS-지현스님,
지현스님은 이를 위해
빠른 시일안으로 지역별 어린이법회 현황을 조사 분석해
어린이포교 정책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포교 지도자 양성을 위한 대한불교교사대학의
커리큘럼을 재조정하고 각종 지원책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올해 안으로 개척 포교당과 군법당 등
10곳 이상의 ‘찾아가는 어린이법당’ 프로그램을 실시해
법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올해 처음으로 불교구연동화대회를 열어
어린이법회 도구를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포교의 내실을 꾀하는 것과 동시에
연합회의 위상 정립을 위한 법인화도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앞서 개설되지 않은 전국 지구와 지부 사무국의 결성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현스님의 제6대 회장 취임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부산불교회관 여여선원에서 개최됩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