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금 지원 중단 명령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은 WHO에 오랫동안 후한 친구였고 앞으로도 그러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공동의 위협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할 시간으로, 만일 분열되면 코로나19는 그 틈을 이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WHO의 잘못된 대응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어졌다면서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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