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석 후보측이 9일 울진군 북면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탈원전 소송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법부법인 영진의 대표변화사인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첩했다. 장윤석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4.15 총선 사전 투표 첫 날인 오늘(10일) 경북 영양·봉화·울진군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장윤석 후보는 울진을 찾아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장 후보는 죽변항 어민들에게 새벽 인사를 한 뒤 울진 한울원자력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탈원전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대표변호사인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장 후보는 “울진이 오늘 안에 뒤집힐 것”이라며 자신의 고향 영주는 물론 울진과 영양 그리고 봉화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그는 또 박형수 후보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로펌에서 탈원전 소송을 대변한 것을 ‘전혀 몰랐다’, ‘(TV)토론회 날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에 대해 “그것도 몰랐다면 울진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장 후보는 어제(9일) 울진군 북면을 중심으로 박형수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장윤석 후보는 그제(8일) 총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박형수 후보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영진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소송의 법률대리인을 맡아 울진군민 등 217명이 제기한 소송의 패소판결을 이끌었다고 문제제기를 했고 박형수 후보는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변호사였음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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