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온라인 저작권 보호조치, 교사부담도 경감"..전국 교육청회의 주재

중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첫날, 학생들 모두에게 스마크기기 보급이 완료되고, 출석율도 백%에 가깝게 이뤄지는 등 큰 혼란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 오후 전국 시도부교육감들과 함께 '신학기 개학추진단 확대회의' 갖고 온라인 개학 첫날의 진행상황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우선 시도교육청과 함께 긴급상황실 가동하고 학교현장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오늘 개학한 중고 3학년생들의 경우, 대부분 출석이 완료됐으며, 학생들에게 보급될 스마트 기기도 대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육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학원대상 행정명령을 강화한 중대본의 조치에 따라 모든 학원의 필수 방역지침 준수와 함께 신학기 불법 사교육 근절 합동점검과 지역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전국 학원에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가보지 않은 길이고, 새로운 도전이며, 처음 가는 길인만큼, 과정 중에 실수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이 경험 또한 우리 교육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4월은 원격수업 집중의 달인만큼, 학교 선생님께서는 원격수업과 무관한 행사나 연수, 각종 공문, 업무 등은 과감히 줄여달라"고 요청한 뒤 교실내 무선인터넷 설치나 관련 기자재 구입등 전국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원격수업 준비때 일선 교사들의 저작권관련 보호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원격수업 기간에 저작권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용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원격수업의 원활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회의에서 전국 시도교육청과 긴급돌봄 수요 증가나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합동방역점검, 학교 등교개학 준비를 위한 방역 준비, 4월 15일 투표 장소로 제공하는 학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점검 등을 협의하고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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