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해 10월 유찰된 엄궁대교 건설공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서구 대저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잇는 엄궁대교는 총사업비 3455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3킬로미터, 6차로로 건설됩니다.

부산시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8부터 기본계획 용역과 예비타당서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입괄 입찰 공고를 진행했지만 1개사만 입찰에 참여해 유찰된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대형건설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안내에 나서는 한편 건설사들이 낙동강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공법을 제안하도록 입찰안내서의 내용을 변경했으며 4월중 입찰공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엄궁대교가 완공되면 창원-부산간 민자도로와 장낙대교, 승학터널, 북항으로 이어지는 서부산권 광역교통망과 부산 동.서축 간선 도로망도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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