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광주와 전남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2마이크로그램과 18마이크로그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광주는 33.3%, 전남 30.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동안 미세먼지 좋음 예보 일수도 광주 34일, 전남 52일로 1년 전보다 각각 12일과 13일 증가했습니다.
한편 영산강환경청이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82곳을 점검한 결과 26곳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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