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진제공=서울시.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교통 이용이 줄면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더 자주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3월 따릉이 이용 횟수는 229만5천8백9건으로 지난해 137만6천3백30건에 비해 91만9천4백70건이 더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67%가량 늘어난 수치로, 특히 출.퇴근시간대 이용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0.5%, 93.3% 가량 확대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따릉이가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개인 단위로 쓸 수 있어 코로나19로 밀폐된 환경을 기피하는 시민 수요에 적중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자전거에 직접 손대지 않고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QR형 뉴 따릉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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