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오후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을 포함해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된 각 지역의 지사는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로 약 한 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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