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 모습.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리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의 간호사와 해당 간호사 아들이 확진됐으나, 6일 오전까지 의료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확진 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간호사 9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마산의료원 전 직원 396명에 대한 능동감시와 바이러스 검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 간호사 아들은 증상 발현 이틀 전인 지난 2일과 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메가브레인 학원을 다녀왔습니다.

접촉자는 학원 관계자 2명과 수업을 들은 학생 9명 등 모두 11명입니다.

경남도는 이들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할 방침입니다.

현재, 마산의료원에는 도내 확진자 27명, 대구·경북 확진자 6명, 검역소 확진자 3명 등 모두 36명이 입원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간호사가 확진된 감염경로와 관련해 병원 내부 감염, 외부 감염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도내 전체 확진자는 107명이며, 이 중 76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또한, 경남도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자가격리를 이탈한 20대 남성을 적발해,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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