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과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는 축산품이 ‘드라이브 스루’로 할인 판매행사에 돌입합니다.

제주도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화로에 위치한 제주포크 테마파크에서 제주산 축산물을 드라이브 스루로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판매 상품은 코로나19로 소비가 부진한 돼지고기 세트와 돼지고기 가공품세트, 닭고기 세트와 우유, 치즈로 모두 5종입니다.

물건은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각 판매 상품을 결제하고 수령하는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됩니다.

판매 가격은 1만2천원에서 3만5천원선으로, 도매가 수준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시내에서 판매 행사를 갖으려 했으나 교통 혼잡이 우려되어 제주포크 테마파크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날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2차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