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바깥 활동이 쉽지 않고 야외 운동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소개하는 등 '집콕 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5분 정도의 짧은 '집콕 운동'으로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야외 체육 활동이 줄어들면서 국민들의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야외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이 때, 정부가 내놓은 실내 운동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펼치고 있는 이른바 '집콕 운동'

하루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면 우울증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도 키울 수 있는 운동법입니다.

[박현경/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과장: 평소와 같이 체육시설이나 실외에서 운동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이 활력을 찾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집콕 운동'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집콕 운동'은 매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체력인증센터의 운동 처방사가 영상을 통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소개합니다.

문체부는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과 신수지 등 유명 선수들이 직접 시연한 국민체조 영상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영상은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국민체력100 인터넷 사이트의 '온라인 운동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박현경/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과장: 과학적인 체력 측정을 받으실 수 있고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처방과 그리고 체력증진 교실 수업까지 이어집니다.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온라인 운동상담 배너로 들어가시면 체력인증센터와 상담사를 지정해서 운동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체부는 '집콕 운동' 영상을 매주 유튜브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집콕 운동'을 주제로 유튜브를 활용한 대국민 영상 공모전도 4월 중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박현경/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과장: 가족과 함께 일상의 물건을 활용하여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들이 직접 촬영한 운동 영상에 대한 운동 영상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고요. 유명 운동선수가 참여하는 '집콕 운동' 챌린지 등 실내 운동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펼치는 이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과 규칙적인 자기 관리로 건강을 지키는 작은 지혜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제공/문화체육관광부, 편집/최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