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기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코로나19 TF팀의 백악관 브리핑에서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이 나라를 다시 열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상황을 몇 달씩 계속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연장하면서도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힘든 2주를 앞두고 있다"며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돼도 10만명에서 2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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