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반쯤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약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약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소방당국과 함께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절벽과 급경사로 인해 접근이 어려워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 방지에 주력했습니다.

해가 뜨자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오전 6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인근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주민과 숙박객 등 15명이 대피했으며, 주택 등에 불이 옮겨붙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산림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현재 삼척을 비롯한 강원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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