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미 양측이 호혜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조만간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양측은 협정 유효 기간을 1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우리나라의 분담금을 현행의 10% 안팎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어제 "한국과 방위비 분담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상호 이익이 되고 공정한 합의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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