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탈리아에서 1차로 귀국한 교민 309명 중 1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진단검사 결과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 중 유증상자 11명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289명은 전세버스를 통해 재외국민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돼 입소했으며, 오늘 오전부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성으로 확인되면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9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해 시설 격리 중인 이란 재외국민 79명은 어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내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예정대로 퇴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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