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북항 2단계 재개발에 사업 시행자로 직접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 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2단계 재개발 사업 참가 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부산항만공사를 중심으로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토지주택공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 건설업체인 동원개발도 단독으로 사업 의향서를 냈습니다.

동원개발은 향후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며,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가 시행자로 직접 참여하기로 한 것은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이 2030 엑스포와 철도시설 재배치 등 지역 최대 현안과 맞물려 있어 개발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재정 여건상 지분을 참여하는 대신 국비 확보와 국가사업 유치 등 행정적 지원을 하는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도시공사는 15% 안팎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쪽으로 항만공사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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