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78명이 중가해 모두 9천6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와 수도권의 집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 입국자 중 하루 20∼3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78명이 증가해 모두 9천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78명 가운데 3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16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 15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 14명, 경북에서 11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2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3명입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는 하루 평균 300여명 정도이며 이 중 20∼3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최근에는 유증상자에 대한 신고가 300∼350건 정도가 매일 신고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그 부분은 그날의 입국자 숫자에 따라서도 조금씩 변동은 하지만 한 300~350명 정도가 공항에서 유증상으로 보고되고 있고, 그 중 20∼30명 정도가 확진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공항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결과 양성이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음성일 경우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오늘 대구지역 90대 여성 환자 2명이 잇따라 숨져 161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5명으로 모두 5천228명이 퇴원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