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직원 5명과 환자 53명 등 5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2미주병원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면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120명을 넘어섰습니다.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제2미주병원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병원 종사자들은 지난 21일 자체 전수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사에서 잇따라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양병원 확진자도 잇따르면서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1명이 추가 확진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2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6천624명으로 어제보다 14명 증가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19일째 두 자릿수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경북 확진자는 어제보다 11명 증가한 천 29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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