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가 바이오의약품공학 연구실 연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 연구팀은 항생제 사용없이 병원균의 숙주 감염기작을 억제할 수 있는 제어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구한의대·서울대와 공동연구입니다.

이 교수 연구팀은 병원균이 숙주세포에 결합하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해 병원균의 위장관 점막 생성조절기작을 규명했으며, 치료 후보물질인 멜라토닌을 사용해 병원균의 숙주 감염 신호전달기작을 조절하는 항생제-프리 제어기작을 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메디컬사이언스(IF 5.203)’ 1월 6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또 멜라토닌 수용체 작용기작과 그 치료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은 특허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세중 교수는 “병원균은 숙주의 생존체계를 교묘히 활용하고 면역체계 교란을 위한 고유의 특이적 감염패턴이 있기 때문에, 분자수준에서 병원균과 숙주 상호작용을 연구하지 않으면, 연구수행 후에도 실용화 연구로 연계 될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숙주-병원균간의 상호작용 패턴과 분자수준의 작용기전에 관한 핵심 정보를 알아내고 숙주에 기반한 병원균 행동 제어기술을 규명하는 것은 인체내 공생미생물의 기능을 증대시키고 항생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안정적이고 필수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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