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비례대표에 도전한 후보 10명 중 3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 26∼27일 등록한 비례대표 후보 312명 중 전과 기록이 있는 사람은 90명(29%)이었습니다.

가장 전과가 많은 후보는 한국경제당의 사무총장이자 비례대표 4번 최종호 후보로, 그는 사기·사문서 위조·재물손괴·음주운전·무면허운전 등 전과 18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로 전과가 많은 후보는 민중당 2번 김영호 후보로, 음주운전·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전과 10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통일민주당 2번 김태식 후보가 전과 8범(부정수표단속법 위반·사기·근로기준법 위반 등), 노동당 2번 이갑용 후보가 전과 7범(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방해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전과 6범이 2명, 5범이 1명, 4범이 4명, 3범이 10명, 재범이 21명, 초범이 48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과가 있는 후보가 가장 많은 정당은 국가혁명배당금당(10명)이며, 더불어시민당과 정의당·친박신당(이상 8명), 우리공화당(7명), 국민의당·열린민주당(6명), 미래한국당(5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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