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통보를 무시하고 제주를 빠져나가려고 했던 2명에 대해 강제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는 오늘(28일) 8번째 확진자 기내 접촉자였던 19명 가운데 2명은 보건당국의 수차례 전화에 의한 격리 통보에도 이를 무시한 채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제주를 빠져나가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서귀포경찰서에 즉시 통보해 오늘 오후 2시 쯤, 제주공항에서 대기 중이었던 이 둘을 공항경찰대의 협조를 받아 강제로 도가 지정한 격리 시설로 이송했습니다.

감염병 관련 법상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대상자로 통보받은 자는 격리 시설 외 이동을 강제로 금지시킬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7시 50분부터 제주행 항공기에 8번 확진자와 동승했던 주변 탑승자 19명에 대해 격리 통보를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