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국립공원공단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전국 국립공원 낙석 위험지구 5백 40여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함께 낙석제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립공원에서의 등산이나 사찰방문을 할 때 보다 안전한 산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봄이 되면 겨우내 얼었던 토양과 암반이 해빙기에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산사태와 낙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최근 5년동안 국립공원에서는 36건의 낙석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3건은 해빙기 기간에 발생했습니다.

봄철 산행과 사찰 방문을 할 때 위험요소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경수/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 차장]

“해빙기 산행시에는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위험구간은 신속히 통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설치하시면 조난시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하겠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국립공원 낙석 위험지구를 대상으로 안전검검에 들어갔습니다.

[이경수/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 차장]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국립공원 낙석 위험지구 5백 43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해빙기 낙석은 인명피해 시설물 붕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지리산과 설악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6백여개 구간으로 급경사지 4백 80여곳과 험한 산봉우리 55곳 등입니다.

특히 탐방로에 설치된 낙석 방지시설과 안전난간 등 구조물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게 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안전점검 결과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소방서와 산악회 등과 협력해 바위를 인위적으로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탐방로를 통제하거나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립공원에서의 안전점검과 낙석제거는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나 산사를 찾는 불자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