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위기에 처한 두산중공업에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투입합니다.

두산중공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두산중공업 계열주와 대주주 등의 철저한 고통 분담과 자구노력을 전제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조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절반씩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원과 관련해 두산은 보유 중인 두산중공업 주식과 부동산 두산타워 신탁수익권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니다.

두산중공업은 핵심 수익원인 원전사업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붕괴되고자회사 두산건설의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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