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긴급 생계자금 지원과 관련해 오해와 논란이 있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시는 ‘다른 시도는 현금으로 지급하는데 대구시만 선불카드로 지급한다’는 지적에 대해 긴급 생계자금 지급을 준비 중인 전국 10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현금으로 지급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두 선불카드나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현금으로 지급할 경우 바로 소비하지 않고 보유하거나 온라인 쇼핑으로 인한 역외유출, 사행성 소비 등이 우려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자금지원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급 시기가 늦다는 논란에 대해선 대구와 서울, 대전이 4월 초에 지급 예정이고 다른 시도는 4월 중순에나 지급할 계획이라며 대구시의 지급시기가 빠른 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기도는 선불카드가 아니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빨리 지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 지원과 관련한 최근의 논란 상당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긴급생계자금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지급되고 파급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