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헌 의원이 26일 경북도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김상헌 경북도의원(포항8·더불어민주당)이 전체 경북도민에게 재난긴급생활비로 1인당 현금 10만원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6일) 경북도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공공요금도 감면해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북도가 내놓은 중위소득 85% 이하 33만5천 가구에 지급키로 한 재난긴급생활비는 선별적 지급방식으로 소득증명이 불가능한 취약계층이 복지혜택에서 누락되고 불필요한 행정·재정적 낭비도 필연적으로 발생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재난긴급생활비 신청과 지급의 복잡성으로 인해 자금이 적시적기에 지역경제에 유입되지 않아 결국 지역경제 살리기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습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270만 경북도민에게 1인당 현금 10만원씩 총 2천700억 원의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을 통해 무너져 가는 지역경제를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270만 경북도민에게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의 공공요금 감면을 통해 코로나19 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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