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와 교도관들의 사기진작 위해 5백만원 온정 베풀어

전라북도 정읍 일광사(주지 승천 스님)가 최근 '코로나19'극복과 예방을 위한 성금 5백만원을 광주지방교정청에 전달했다.

광주교정청 교정연합회 수석 부회장 소임을 맡고 있는 일광사 주지 승천 스님은 '코로나19'사태로 면회 등이 금지되면서 상실된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신도들과 뜻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성금은 교도관들의 사기전작을 위해 광주 교정청 산하 각 교도로에 배분돼 성금의 의미를 더했다. 

정읍 일광사 주지 승천 스님이 지난 18일 광주교정청에 '코로나19'극복과 예방을 위한 성금 5백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승천스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고통에서 벗어나 참된 행복을 누리도록 인도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며 "작은 정성을 통해 교정기관의 직원과 수용자들이 위기를 안전하게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우 광주지방교정청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소중한 곳에 성심성의컷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승천스님은 1984년 전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임받아 30년이 넘도록 수용자들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으며,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지방교정청 교정위원연합회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법무부장관표창, 검찰총장 표창, 교정대상 자비 본상 등을 수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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