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전 대비 비합숙 대응체제로 전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 합숙에 들어갔던 창원시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 18명이 25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자발적 합숙에 들어간 지 31일만입니다.

음식물자원화처리장은 대체 근무가 어려운 곳으로, 이 곳 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업무차질을 우려해 지난달 24일부터 합숙에 들어갔습니다.

합숙을 푼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짐에 따라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기간 합숙 근무를 하게 되면 근무자의 심적, 육체적 피로가 누적돼, 대응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해 비합숙 대응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을 찾은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직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다”며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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