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습공배 최소화 위한 '온라인 수업'도..다음주 시범

코로나19 감염사태로 5주간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4월 6일 오프라인 개학 후에도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등에 대비한 온라인 개학 방안과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온라인 수업방안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 이후 학교 등지에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발생과 휴업연장 등에 대비해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4월6일 안전한 신학기 개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만약에 대비해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을 마련하는 등 학습공백의 장기화를 방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등 미래형 수업모형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교육부는 학교에서 시행하는 온라인 수업으로도 법정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로 인정하기 위한 방법과 기준 등 다음주 시범 시행을 목표로 온라인 수업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공백에 대한 국민우려를 해소하고 e학습터 등 공공서비스 안정화와 교육 콘텐츠의 지속 확충, 교사의 역량 제고 등 학교의 정규 수업에 준하는 원격 교육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온라인 수업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이번주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주쯤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선정해 실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위해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오늘 서울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원격교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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