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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00명이 증가해 모두 9천1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대구경북은 19명으로 대폭 줄었으나 수도권과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100명 증가해 모두 9천1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5명으로 대구·경북 19명보다 많았습니다.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10명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입니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충남 3명, 세종 2명, 전남 2명, 제주 2명, 부산 1명, 울산 1명, 강원 1명 등입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34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9천137명 가운데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227명입니다.

이처럼 해외유입 사례가 늘면서 정부는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가 시급하다"며 "미국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입니다.

“방역당국은 미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환자 유입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미국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함께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환자에 이어 병원 간병인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28명입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3명이 늘어 총 3천730명이 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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