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으로부터 두 차례 부결된 '2천500조 원(2조 달러)'대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오늘(24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늘 새벽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여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협상 종료 이후 "우리가 24일 이 문제를 끝내고, 바라건대 표결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합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도 협상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소 10차례 전화 보고를 했다면서 "대통령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하며,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상원은 코로나19 부양책 패키지 법안 처리에 앞서 이틀간 절차 투표를 했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동의를 얻지 못해 모두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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