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n번방’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옥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 합동으로 열린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에 참석해 “n번방 사건으로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피해자들에 대해 가슴 속 깊은 아픔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피해 신고 창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삭제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자분들은 주저 말고 지원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2차 피해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꼼꼼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