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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기획리포트,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충북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이 돌연 청주 흥덕선거구로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는데요.

민주당의 정정순 후보와 통합당의 윤갑근 후보,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3명의 후보가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진 / (왼쪽부터) 정정순, 윤갑근, 김종대 예비후보

 

 

청주 상당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예비후보와, 대구고검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윤갑근 예비후보, 또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첫 지역구 출마에 나선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3파전.

민주당 정정순 예비후보는 40년간의 공직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워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청주 상당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인서트
정정순 / 더불어민주당 청주상당선거구 예비후보
["청주시와 충북도, 또 중앙부처에서 일을 해봤습니다. 이러한 공직경험을 살려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잘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통합당 윤갑근 예비후보는 30년 간 검찰 조직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잘못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인서트
윤갑근 / 미래통합당 청주상당선거구 예비후보
["평생 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검찰공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켜만 볼 수 없었고, 이를 바로 잡아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예비후보는 실질적으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중심 전략으로 상당지역 표심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김종대 / 정의당 청주상당선거구 예비후보
["상당구에서 변화를 만들겠다. 상당구로부터 시작된 변화가 주민들에게 자존감을 살리고 또 전환의 시대, 국가번영, 민족자존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정치의 상을 세우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세 후보 모두 청주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동문간 대결이 됐습니다.

변수는 민주당 정정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

전통적으로 청주 상당선거구는 보수성향이 짙은 표심을 보였습니다.

정정순, 김종대 두 후보가 단일화에 공감하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을 놓고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정순 예비후보는 단일화 대전제에는 공감하지만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겠다는 입장이고 김종대 예비후보는 제3의 주체에 의한 원탁회의 형식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탠업]
앞으로 총선까지 남은 기간은 20여일 남짓.

청주 상당선거구의 표심이 어떤 후보에게 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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